1. 제품명 : 클래스캠2
2. 기관명 : 경남 함안 예곡초등학교
3. 사용시기 : 2015년 6월 4일 ~ 6월 9일
우리학교는 시골 6학급에 전교생 70명 남짓한 소규모 학교이다.
우리반 6학년 아이들도 7명! 아담하다 못해 단촐하기까지 하다.
항상 35학급 이상의 학교에만 근무를 하다 2년전부터 지금 이곳에서 아이들과 호흡하고 있다.
배움중심 수업을 실천하기 위한 우리 학교에서의 노력으로 수업동아리를 운영하며 매주 공개수업을 하고 있다.
수업이란게 참.. 늘 하는 것인데도..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요즘이다.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사랑하는 아내가 나의 수업에 날개를 달아줄 아이템을 구해줬으니..
바로 클래스캠이다.
처음 아내가 아내의 학교 선생님이 수업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실물화상기를 써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을 때 난 그냥 시큰둥했다.
그냥 실물화상기이지 않은가.. 그동안 많이 보아온.. 교탁위에 먼지만 쌓이던.. 애..물..단..지..
예전에 정보 담당 업무를 오래해서 난 잘 알고 있다.
실물화상기는 무겁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며, 불편해서 잘 안 쓴다는 것을..
아내가 빌려온다던 실물화상기를 본 순간..
먼저, 크기에 놀랐다.
본체는 놔두고 카메라 부분만 가지고 온줄 알았다.
작은 파우치에 카메라, 본체, USB연결선까지 모두 들어가 있었다.
작은만큼 성능은 별로겠지.. 아니다..
노트북에 연결하여 사용해보니.. 아주 물건이다.
당장 학교로 가져가 아이들과 활동을 해보았다.
부피가 작은만큼 부담이 없고 긴 USB연결 선으로 인해 교실내에서의 이동이 자유로웠다.
소인수 학급이라 다양한 활동에서의 활용도가 기대된다.
그리고 조작도 매우 편리하다.
교실에 듀얼모니터를 쓰고 있는데.. 실물화상기의 출력해상도를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보조 모니터에 실물화상기 화면의 출력이 용이하고 카메라 렌즈의 수직, 수평 조작으로
편리하게 화면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었다.
주변 선생님들의 관심도 아주 높다.. 뭐.. 다들 경력이 10년이상 되신 분들이라..
많은 실물화상기, 교육기자재를 봐오신 분들이다.
하지만 많이 물어본다. "이기 머꼬?" (경상도 사투리임, 표준말 "이게 무엇인가요?) 많이 신기해하고..
수업에게서의 활용에 많이 관심이 있는 듯 하다.
앞으로 많이 사용하게 될 듯 하고.. 없으면 안될 것 같기도 하다.
나의 수업에 날개를 달게 해준 클래스캠을 만난 것에 감사한다.
070-4122-93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