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눈에 안맞는 안경을 쓴 듯한 느낌의 실물화상기로 겨우겨우 연명하듯 사용하다

그 마저도 고장이나서 사용하지 못한 채 교실 한구석에서 먼지만 수북히 쌓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차에

우연히 클래스캠5 실물화상기를 보고 체험을 신청하였고, 뜻밖의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다

실물화상기를 받아보고 크기와 디자인에 다시 한 번 심쿵!
기존의 실물화상기는 책상의 1/5을 차지하는 큰 덩치, 헤비급 무게에 모니터를 책상 가운데로 밀어 버리는

통에 앞자리의 아이들이 사각지대가 되어 버렸던 ㅠㅠ 교실...

클래스캠5가 교실에 자리를 잡고는 아이들도 크기(깜찍이 사이즈)와 디자인에 반하고

선명한 사진의 화질에 깜짝 놀라고^^

넓어진 선생님 책상에 시원하고^^

존재만으로 시원한 하루였네요.

그동안 발표하기를 주저하던 아이들도 클래스캠5를 사용해 보기 위해 서로 가지고 나와서

발표를 하겠다고 야단법석!
뜻밖의 선물로 활기넘치는 교실!

전담시간을 보내고 다음시간을 준비하며 클래스캠5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클래스캠5 아래서 바로 필기를 하는데

끊김없이 바로 화면에 보여주는 기특한 클래스캠5! (그동안은 시간차가 나서...불편했거든요)

마인드맵을 활용하여 필기를 하는지라 늘 칠판이 좁아서 한 시간에도 2~3차례 지우는 경우가 있었고,

전체적인 학습의 흐름을 보여주기에 부족하였습니다.

그 대안으로 사용하던 실물화상기도 시야가 좁아 스케치북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움직여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클래스캠5는 약 22cm 높이에서도 5절 스케치북의 전면이 다 보여지는 넓은 시야가 수업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는 선물이네요.

아이들도 훨씬 집중을 잘 하고 안보여요~~ 하는 소리가 사라지니 진도나가기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실물화상기로 찍은 사진이 선명하여 쉬는시간에 화면에 비춰주고 과제를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활동과정을 바로 바로 비춰주니 딴짓을 못하네요. ^^;;

내일은 수학 수업에 풀이과정을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 클래스캠5를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원의 넓이 어림하기와 넓이구하는 방법 찾기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클래스캠5의 활약을 기록하여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