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캠5를 교실활동에 꼭 활용해보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독후활동 때문입니다.

책을 실시간으로 크게 보여주면서 제가 직접 읽어주고 싶었고, 아이들 독후활동도 바로바로 크게 확대해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오늘 2차시에 걸쳐 '돼지책'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그림을 크게 확대해 보여주면서 돼지로 변한 것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는 활동도 하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자연스럽게 읽기중 활동이 되는것이 너무 좋았어요.

여태까지는 그림책을 자세히 보여주고 싶을 때 스캔하고 또 PPT로 제작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 많이 해주지 못했는데 클래스캠5만 있으면 그럴 필요가 없네요.

사이즈도 컴팩트해서 휴대성도 너무 편리하고, USB연결방식이라 컴퓨터 연결도 참 쉬워요. 사용법도 쉽구요.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사진기능입니다.
돼지책 독후활동으로 새로워진 가족의 모습에 대한 책제목을 바꿔보고 표지꾸미기를 했는데요.

아이들이 꾸민 표지를 실물화상기로 비추고 발표를 시킨다음 바로바로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서 자동저장이 되니 포트폴리오 구성하기에도 그만이었답니다.

아이들 하교한다음 바로 학급홈페이지에 활동사진을 바로 올릴수 있었어요.
작품을 크게 보여주니 뿌듯해하고 더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나와서 발표할때도 동영상처럼 화면에 띄워주니 발표하는 모습에 재밌어하고 집중을 하니 정말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스마트한 세상에 스마트하게 수업하려면 이런 실물화상기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오랫만에 제 수업에 제가 만족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