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과 고누놀이 하는 방법을 공부하였답니다.
예전 같으면 칠판에 자석을 붙여고 떼어가며 설명을 했겠지만,
오늘은 실물로 편하게 보여주었네요.
또한, 오늘은 고누놀이에 빠져 미처 촬영하지 못하였지만,
추후 전래놀이별 최강자를 뽑아 아이들이 놀이 전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학급홈페이지에 올려 활용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물론 휴대폰으로 촬영할 수도 있지만 클래스캠5는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따로 다운받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또한, 컴퓨터로 클래스팅에 알림장을 주고 쓰면서 사진은 핸드폰으로 접속해서 올리곤 했는데

 컴퓨터로도 다운 받지 않고 올리 수 있으니 요런 점도 괜찮은 거 같아요.

지난 번 가격 대비 성능에서도 감탄한 적 있지만
화소를 조절하여 내 PC에 적합한 환경으로 설정할 수도 있고,
화면을 6배까지 확대하여도 굉장히 선명한 화질을 보이는 것도 아주 우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느낀 점 또 하나는
메뉴 선택을 하고 다른 메뉴로 전환되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는 것이었어요.
사실 고가의 실물화상기도 촬영이 가능하긴 한데, 사진을 찍었다 동영상을 찍는 메뉴를 바꾸는 등의 메뉴를 누르다 멈춰버린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러면, 수업의 흐름이 끊겨버리고, 이도 저도 아닌 경우가 있었지요.
클래스캠5는 체험 기간 동안 그런 일이 전혀 없네요.
굉장히 빠릿빠릿한 녀석인 것 같습니다.

장점이 많긴 하지만, 아쉬운 점 몇 가지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클래스캠5 헤드 부분에 있는 포커스 버튼은 실물을 돌리거나 본체를 이동시키면 초점이 다시 맞출 때 참 유용한 것 같아요.
그런데, 사진 촬영시 헤드로 초점을 맞추고 나서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메인창에서

촬영 버튼을 누르려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사이에 초점이 흐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거 같아요.
(카메라 촬영 버튼이 본체에 붙으면 가격이 많이 올라가겠지요^^)

또 한가지는 이동이 용이한 클래스캠5인 만큼 칠판 등에 붙여서 설명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본체 하단에 자석 등을 부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보통 A4보다 큰 미술 작품이나 사회 발표 자료 등은 아이들이 직접 들고 설명하거나 칠판에 자석으로 고정시켜 놓고

 발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멀리서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클래스캠5를 칠판에 부착시켜 놓고 보여줄 수 있으면 어떨까 해서요.

아이들과 함께 만화의 원리를 이용한 동영상 제작도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메르스 휴업을 하느라 사실 다양한 교과 수업에 클래스캠5를 활용해 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아요.

선생님들의 교실 수업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클래스캠5 HD를 강력 추천합니다!!!